2025년 2월 23일 (일)
중소기업 금리조정 압박 심해졌다

중소기업 금리조정 압박 심해졌다

기사승인 2009-08-17 17:34:01
[쿠키 경제] 중소기업들의 금리 조정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기가 1분기 저점을 지나 2분기부터 회복세를 타면서 은행 대출금리를 정하는 기준인 시중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꿈틀거리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내용 가운데 금리조정 문제는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의 35%까지 치솟았다고 17일 밝혔다. 금리조정 상담 건수는 올 들어 1분기 8.5%(86건), 2분기 21.9%(165건)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 문제로 인한 상담은 지난해 말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대출 상담 비중은 지난 1분기 56.7%에서 2분기 48.1%로 낮아졌다. 만기연장 비중도 1분기 15.6%에서 2분기 17.6%로 소폭 증가했지만 7월 들어 12.7%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자금지원책에도 여전히 신규대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센터에 접수된 3019건의 상담 중 절반 이상인 53.2%(1606건)가 신규대출 문제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동권 기자
danchung@kmib.co.kr
정동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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