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의원은 19일 PBS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우리 국민들이 이런 세계적인 상을 지방색을 가미시켜서 (심지어 돈을 주고 받았다는 등의) 폄하하는 발언들을 많이 했다”며 “그런 식이라면 우리나라 기업가들이 왜 이 상을 안 샀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노벨상 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 “세계의 모든 나라 국민들이 자기네 나라 사람들에게 노벨상을 주라고 염원하고 편지도 보내는데 유독 한국 사람들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주지 말라고 편지를 보냈다”며 혀를 찼다. 이어 노벨상 위원회가 돈을 받고 움직이는 위원회 같으면 세계적인 그런 권위를 인정받고 있겠느냐고 말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한 전 의원은 “우리 정부가 남북문제에 문을 닫아버리다가 이제는 다시 북한을 달래면서 접근하는 그런 전략인것 같다”고 평가한 뒤“ 남북문제는 전쟁아니면 햇볕정책 밖에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세계로 뻗어 나가려면 민족의 교류협력, 화해협력 없이는 경제발전이나 무역도 어렵다”며
“그렇기 때문에 햇볕정책을 반대당의 정책이다, 김대중 정책이다 이런 생각을 버리고 남북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정책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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