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개국 700명 참여 세계양궁대회 개최

72개국 700명 참여 세계양궁대회 개최

기사승인 2009-08-27 16:57:00
[쿠키 사회] 제45회 울산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72개국,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9월 1∼9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진다.

국제양궁연맹(FITA)이 주최하고 울산시와 대한양궁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개 종목(리커브와 컴파운드)에서 남녀 단체 및 개인전이 각각 열린다.

울산시와 울산 남구청은 대회 준비를 위해
53억9000만원을 들여 문수국제양궁장의 경기장 길이를 국제규격에 맞게 165m에서 200m로 확장했다. 양궁장 관중석 옆 5070㎡에 선수 대기공간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버스 40대를 한꺼번에 세울 수 있는 9180㎡ 규모 주차장도 만들었다. 경기장 가운데는 400인치 대형 전광판 1대를, 관람석 앞에는 대형 모니터 6대를 설치했다.

남구는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울산을 한국 양궁의 새로운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이번 대회로 236억원의 생산유발, 104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등 총 34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 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독일 선수단 10명과 룩셈부르크 선수단 2명이 27일 울산에 도착하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울산시는 신종 플루에 대비해 발열감시반을 주경기장인 남구 옥동 문수국제양궁장과 롯데호텔 등 7곳의 선수단 숙소, 보조 경기장 2곳 등에 배치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울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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