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10조원 투입 2014년 완공

영종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10조원 투입 2014년 완공

기사승인 2009-08-27 17:57:04
[쿠키 사회] 친환경 개념의 국제 문화업무도시 ‘영종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가 2014년에 선보인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 및 엥글우드홀딩스와 공동으로 한국토지공사가 조성 중인 영종 하늘도시내 구읍뱃터 인근에 대규모 복합문화단지인 영종 브로드웨이 마스터플랜이 마련됐다.

복합문화단지에는 약 58만4475㎡(17만7000여평) 규모로 2만6200석에 달하는 뮤지컬 공연장 14개가 만들어진다. 또 수로를 따라 조성되는 7개의 허브 광장을 중심으로 12개의 복합 공연장이 들어서며, 대공연장과 중공연장이 중심 해안가에 배치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같은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7성급 호텔, 백화점, 쇼핑몰 등의 상업시설도 마련된다.

아울러 문화산업의 전방위 육성을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예술고등학교와 해외 유명 아트스쿨 등이 유치되고 최첨단 디지털 도서관이 설치된다.

마스터플랜에는 녹색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친환경적인 개발방식이 적용됐다. 단지 내 주요 이동수단으로는 트램과 수로가 활용돼 공해 발생을 최소화한다. 진입하는 모든 차량들은 지하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공연장별로 가까운 곳에 주차된다. 문화 구심점을 도보한계거리에 따라 분산 배치함으로써 도보 및 자전거를 이용한 관람이 이뤄지게 된다.

경제청은 이르면 9월 중순쯤 토지공급권한을 토지공사로부터 위임받은 시도시개발공사 및 투자자측과 공동으로 개발협약을 맺고, 올해안에 토지계약금의 10%인 1000억원 가량을 투자토록 할 계획이다. 전체사업비는 약 10조원(토지구입비 1조원 이상) 규모로, 중동계 투자자들이 나설 예정이다. 인천=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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