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청원생명축제는 ‘생명’을 테마로 22만7700㎡의 논·밭 그대로를 행사장으로 조성한 환경 축제다. 31일 청원군에 따르면 전국적 명성을 얻은 브랜드 ‘청원생명’의 유기농 농·축산물이 자라는 현장들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시식도 해보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친환경 바이오 농업관, 국내 최대 규모의 조롱호박 터널, 나비 및 희귀동물 생태관, 3D 영상관 등을 운영해 흔히 접할 수 없는 신기한 동식물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또 장터에서는 쌀, 느타리, 포도, 표고버섯, 고구마, 고추, 사과, 된장, 계란 등 20여 가지 ‘청원생명’ 브랜드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직접 먹어보고 구입할 수 있다.
수확 체험장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여서 고구마 캐기, 옥수수·가지 수확하기, 우렁이·메뚜기·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이 추가됐다.
지난해 생명축제에는 전국에서 25만2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15억원 이상의 청원의 농·축산물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청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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