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그린바이크’ 본격 활동

충북 증평 ‘그린바이크’ 본격 활동

기사승인 2009-08-31 17:16:01
[쿠키 사회] 충북 증평군청 소속 공무원과 주민 등 30명이 자전거 전국 투어 홍보단인 ‘그린바이크(Green Bike)’가 본격 활동에 나섰다.

31일 군에 따르면 ‘그린바이크’ 회원들은 29일 발대식과 함께 고추축제가 열린 괴산군 괴산읍을 찾아 관광객들에게 오는 18∼20일 열리는 증평 인삼골축제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그린바이크’는 군 공무원 27명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자가용 운행을 억제하고,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하고 건강도 증진하고자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자전거를 타고 지역 내 문화유적이나 인근 지역을 탐방하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은 인근 시·도 축제행사를 방문해 증평 인삼골축제를 집중 홍보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저탄소 녹색성장, 태양의 도시 증평’을 전국에 알린다는 야무진
계획을 세우고 ‘2010 자전거 전국 투어’도 준비하고 있다.

그린바이크 회원들은 “자전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우리 지역과 주민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겠다”면서 “자전거 한 대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여행에 많은 사람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주민이 참여하는 녹색성장을 위해 자전거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자전거 도로와 산악자전거(MTB)
코스를 개설하는 등 자전거 이용 여건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증평=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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