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천군에 따르면 최근 명지대가 서천에 연수원을 짓겠다는 투자의향서를 보내왔으며, 이달 초 군과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투자의향서에서 명지대는 화양면 남성리 금성초 폐교부지 4만5115㎡ 부지에 103억원으로 건축면적 7459㎡ 규모의 서천명지생태학습관(가칭)을 2013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명지생태학습관에는 대규모 숙박을 위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연수동과 지상 2층 규모의 교사동, 빌라형 별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 실내체육관, 축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자연체험 텃밭, 산책로 등이 마련되며 학생과 교직원의 연수와 교육을 위한 강당과 세미나실도 만들어진다.
서천명지생태학습관 중 교사동(강당, 일부 숙소)과 부대체육시설 등은 내년 2월 중에 완공, 문을 열 계획으로 내년부터 학생연수·행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서천명지생태학습관 유치로 서천군에는 건양대 수련원과 서울시 연수원에 이어 3번째 대규모 연수원이 조성되게 된다. 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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