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8인3색 금연서포터즈 눈길

대학생 8인3색 금연서포터즈 눈길

기사승인 2009-09-09 15:50:00

[쿠키 사회] “흡연자는 신종플루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다들 담배끊고 건강 챙기고, 자연을 보호합시다”

영남대와 계명대 학생 8명이 금연홍보활동 서포터즈 ‘8인3색’을 구성해 대학생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담배없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활발한 금연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 조재범(경영3), 홍수정(경영3), 이고은(가족주거3), 권재훈(국제통상2)씨와 계명대 오성아(미국학4), 윤하나(관광경영4), 권혁찬(경영3), 김동현(세무3)씨가 그 주인공들.

이들은 지난 7월초 보건복지가족부 ‘스모크 프리’ 금연서포터즈로 선발된 뒤 캠퍼스 전체 금연구역화, 흡연학우 금연유도, 지역사회 스모크프리환경 조성 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8인3색’은 대구지하철역사에서 직접 만든 홍보영상 UCC를 상영하거나 폭염축제와 호러축제 등 에도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금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대학병원과 노인정, 동성로, 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찾아가부끄러움도 마다않고 목청껏 ‘금연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친다.

부족한 경비는 직접 KB홍보팀과 달서구보건소 등의 협조를 얻어냈다. 이들은 10일부터 13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바디페인팅 페스티벌’에서 흡연 경고문구와 그림을 자바디페인팅으로 연출한 뒤 금연홍보를 펼친다.

18일부터 31일까지는 국제오페라축제 현장에도 찾아가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금연부채와금연풍선, 깃발 등을 나눠주며 금연을 권장한다.



서포터즈활동으로 흡연의 끔찍함을 깨닫고 3년째 피우던 담배를 끊었다는 조재범(23·경영3)씨는 “신종플루도 흡연자가 훨씬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만큼 더 늦기 전에 금연을권하고 싶네요”라며 적극 금연을 권했다.

지난 2007년 출발한 금연서포터즈활동은 캠퍼스내 금연을 위한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올해 전국 126개 대학, 241개 팀, 1352명이 선발돼 활동중이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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