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카지노 출입 위해 여권 위조

외국인카지노 출입 위해 여권 위조

기사승인 2009-09-09 16:57:01
[쿠키 사회] 서울지방경찰청은 9일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출입하려는 내국인에게 거주여권을 위조해 준 혐의(공문서 위조)로 여권 브로커 임모(5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거주여권은 외교통상부에서 해외 이주자나 영주권자에게 발급하는 여권이다. 주로 외국의 영주권을 획득한 해외교포들이 지니고 있다.

경찰은 여권 위조를 의뢰한 신모(40)씨 등 9명은 도박 혐의, 신씨 등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무등록 대부업자 임모(40)씨 등 4명은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여권 사진과 돈을 받은 뒤 다른 사람의 거주여권에 의뢰자 사진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여권을 위조·공급해 5000여만원을 챙겼다. 대부업자들은 연 1000% 이상의 고리로 도박 자금 12억원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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