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천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 주변에서 운영 중인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의 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신진)는 인천세계도시축전 관람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자전거 무료 대여 횟수가 1만3918차례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송도테크노파크는 지난달 7일 개막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자전거 대여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도시축전 주 행사장, 중앙공원, 해돋이공원, 인천대 앞 등 4곳의 대여보관소에서 1일 평균 422차례 자전거 대여가 이뤄졌다.

특히 중앙공원에서는 이 기간 7207차례 자전거 대여가 이뤄졌으며, 해돋이 공원에서도 같은 기간 4522차례자전거 대여가 이뤄졌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도시축전을 찾은 관람객이 지난 주말 100만명이 넘은 것을 감안하면 축전장을 찾은 100명중 1명이 자전거를 이용했다”며 “저탄소 녹색도시의 이미지 제고, 자전거 대중화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이용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전거 대여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여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고, 반납은 오후 8시까지이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