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보다는 펀드?…개인 직접투자는 평균 0.04% 손실, 펀드는 12.25% 수익

개인 투자보다는 펀드?…개인 직접투자는 평균 0.04% 손실, 펀드는 12.25% 수익

기사승인 2009-09-23 17:33:01
[쿠키 경제] 개인 직접 투자보다 역시 펀드 투자가 낫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지난 6∼8월 3개월간 개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많이 순매수한 30개 상위 종목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0.04%의 손실이 났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자금 순유입이 많았던 상위 30개 공모 주식형 펀드들은 평균 12.25%의 수익을 냈다. 최봉환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은 “최근 펀드환매 후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있지만, 펀드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운용 전문성, 투자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펀드는 여전히 좋은 투자대안”이라고 말했다.

금투협은 또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금액이 약 5조9000억원(상장지수펀드(ETF)제외)으로 전체 주식형 펀드 설정액 136조8000억원(작년말 기준)의 4.3%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자금 유출이 계속되긴 했지만, 18일 현재 주식형 펀드 내 현금자산은 4조원 수준으로 유동성이 넉넉하게 확보된 상태고, 추가 유동성 확보도 쉬운 상황”이라면서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금투협은 만기시점이 다가오는 기존 적립식 펀드 규모가 커지는 것에 대비, 만기 연장을 통해 추가 납입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만기 예정 적립식펀드 계좌는 116만개로, 6조원 수준에 달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조민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