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개혁시민연대(방개혁)가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강원 방개혁 대표는 “2001년 MBC가 일산 센터를 건축하는 과정에서 시공사 선정 및 장비 구입 등에 관한 의혹을 고발했다”며 “1차 시공사 리스트에 없던 SK건설이 선정된 것이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피고발인은 전 MBC 사장인 최문순 민주당 의원 등 3명이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 이사장은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MBC 쪽에서도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사장에게는 신상필벌 원칙에 의해서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처를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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