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UP!](162―수요일) ♬ ‘밥도둑’ 간장게장 짜지 않게 만드는 법

[끼니 UP!](162―수요일) ♬ ‘밥도둑’ 간장게장 짜지 않게 만드는 법

기사승인 2009-10-07 15:21:00


[쿠키 생활] 가을에는 살이 오른 숫게가 먹을 만하고, 봄엔 산란기가 된 암게가 맛이 있답니다.

밥도둑이라 불리는 간장게장 만들어 볼게요. 두고두고 먹어도 절대 짜지 않게 하는 비법도 함께∼ .

어떻게 만드나요?

- 재료: 꽃게 4마리(1kg이 조금 넘는 무게), 양파 1개, 마늘 1통, 생강, 청홍고추 3개씨, 대파 줄기만 1대

- 맛간장 재료: 물 3L, 국물용 다시멸치 20마리, 대파 2대, 양파 1개, 생강 1쪽, 마른고추 2개, 건표고 3개, 감초 2잎, 통후추 1숟가락(이들 재료로 국물을 낸 뒤 다음 재료들을 넣는다- 간장 2컵과 3분의 1, 맛술 1컵과 3분의 1)

1. 꽃게는 깨끗이 손질하고 물기를 제거한다(종이타올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2. 게장에 함께 넣을 양파와 마늘, 청홍고추 등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3. 다시물 양이 3분의 1 정도가 되면 불을 끄고 양념 건더기를 건진 뒤 간장과 맛술을 넣어 한 번 끓여 식힌다.

4. 1의 꽃게와 2의 재료를 밀폐용기에 담고 3을 부어 냉장고에 넣어준다.

5. 꽃게가 맛간장에 완전히 잠긴 상태로 3일정도 지나면 가장 먹기 좋다.

6. 5의 꽃게를 건져 1마리씩 호일에 돌돌 말아 포장한 다음 위생봉지에 넣고 다시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서 얼린다.

7. 양파나 마늘 등의 재료는 병에 간장과 함께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동실에서 나온 게장을 꺼내 간장을 부어 주면 간이 적당히 밴 게장을 맛볼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게장의 단맛을 내기 위해서는 물엿이나 올리고당, 감초를 넣으면 된다. 꿀이나 설탕은 게와 상극이니 넣지 않는다.

- 얼린 게장은 먹기 3∼4시간 전에 꺼내 냉장실에서 해동한다.

- 간장을 병에 넣기 전 한 번 끓여 완전히 식힌 후 양파 등과 함께 넣어주면 되고, 남은 간장은 다시 한 번 끓인 뒤 식혀 병에 넣어두고 조림이나 볶음 등의 양념장으로 사용하면 좋다.

- 꽃게가 맛간장에 잠기지 않으면 꽃게의 아래 위를 바꿔가며 맛간장이 골고루 잠기게 하면 된다.

글·사진=
요리 블로거 맛짱 윤용숙씨 맛짱넷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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