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잘 생긴 남자들은 호모 XX라고 하더라”…동성애자 비하 논란

채정안 “잘 생긴 남자들은 호모 XX라고 하더라”…동성애자 비하 논란

기사승인 2009-10-08 17:07:00

[쿠키 연예] 배우 채정안이 동성애자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채정안은 지난 7일 오후 KBS ‘열혈장사꾼’ 제작발표회에서 “요새는 잘 생긴 남자들이 남자를 좋아하더라”며 “예전에 한 클럽이 오픈해 놀러 갔는데 남자들이 다들 멋있었다. 그런데 들어보니 다 호모 XX들이라고 하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식 석상에서 비속어를 쓰면서 동성애자를 표현한 것.

이 사실이 전해지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명백한 동성애자 비하’ ‘욕설에 가까운 표현을 쓴 이유가 뭔가’라는 반응과 함께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 ‘평소에 동성애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났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날 채정안은 “성형은 자기 관리의 하나라고 보지만 배우의 경우 자기 캐릭터에 손해를 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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