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성폭행했던 여성 모르고 또 만나 ‘덜미’…PD사칭 성폭행범 구속

6년전 성폭행했던 여성 모르고 또 만나 ‘덜미’…PD사칭 성폭행범 구속

기사승인 2009-10-16 20:08:01
[쿠키 사회]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드라마 PD를 사칭해 여성들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의류제조업자 정모(50)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1일 서울 모 대학 연극영화과 사무실로 전화해 “새 드라마 여주인공을 찾는다”며 조교 김모(23·여)씨를 속인 뒤 대학 인근 여관에서 성폭행하는 등 2003년 8월부터 여성 5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다.

정씨는 지난 11일 모 대학 조교를 통해 소개받은 연기 지망생이 6년 전에 성폭행했던 장모(30·여)씨인지 모르고 만났다가 얼굴을 알아본 장씨의 신고로 붙잡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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