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신종플루에 걸렸거나 유사증세를 보이는 학생과 교직원은 187개교 1234명으로
전날 172개교 1084명보다 15개교 150명이 늘었다. 특히 대입수능시험을 20여 일 앞둔 고3 수험생들도 162명(치료중 26명)이나 포함됐다.
이는 도내에서 신종플루 감염 학생이 처음 발생한 지난 8월 6일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신종플루 환자 1234명 가운데 818명은 완치됐고, 나머지 416명은 자택과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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