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연말파티 가자” e몰 파티복 특수

“너도나도 연말파티 가자” e몰 파티복 특수

기사승인 2009-10-22 16:16:00

[쿠키 생활] 일반인들의 파티 문화 확산에 힘입어 e몰에서는 ‘파티복’ 매출이 급속히 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이달 말 ‘할로윈데이’ 등 연말 모임이 본격화되는 10월 파티웨어 판매량이 전달 동기에 대비해 2배 가량 늘어 하루 평균 400∼ 500여벌씩 팔려나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한 수치다.


각종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국내외 스타들의 파티·클럽 문화가 자주 소개돼 일반인들에게까지 파티문화가 확산되면서 인터넷몰의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파티복 하면 유명 디자이너와 명품 브랜드 등 고가의 아이템으로 인식돼 왔지만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중저가 드레스가 보급되면서 젊은층이라면 누구나 한벌쯤은 갖고 있어야 할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이브닝 드레스부터 오프 숄더(어깨를 드러내는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2만∼10만원대의 중저가 파티복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제 등 각종 행사장 레드카펫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연예인들이 선보여 화제가 됐던 오프숄더나 홀터넥(팔과 등이 드러나고 끈을 목 뒤로 묶는 스타일) 등 과감한 스타일과 색감이 화려한 드레스가 인기다.

또 파티룩과 함께 연출 할 수
있는 클러치백(1만∼5만원대), 왕관핀(2000원∼1만원대), 파시미나숄(1만∼5만원대)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가면(1만∼2만원대)이나 코스프레 의상(1만∼5만원대) 등 개성넘치는 이색 파티 의상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옥션 의류 카테고리 담당 강봉진 팀장은 “파티복의 주 고객층은 20∼30대의 회사원을 비롯해 가정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며 “과거 5월과 10월, 연말이 파티용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성수기였지만 최근에는 매달 개최되는 클럽파티를 비롯해 살사댄스 등 취미생활이나 생일파티 모임 등을 위해 평소에도 특별한 의상을 찾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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