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천연물 신약개발 시스템 본격 가동

충북TP 천연물 신약개발 시스템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09-10-22 17:06:01
[쿠키 사회]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 전통의약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천연물 신약 발굴이 본격화 되고 있다.

충북TP 전통의약산업센터는 산·학·연·관 네트워크 허브기관으로서 국내외 바이오산업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충북 북부권 천연물 자원을 활용, 신약개발 및 한약재를 기반으로 한 만성·난치성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의약산업센터는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제천시, CJ제일제당(주), 충주대학교 등 10개 기관과 업무협약 및 연구협력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재)홍천메디컬허브연구소, (재)경북안동바이오산업연구원과 연구협약을 통해 국내 천연자원의 보고인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춘천, 홍천, 제천, 안동을 잇는 초광역 천연물 신약개발벨트를 형성했다.

이와함께 외국 유수의 BIO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효능평가 및 유전학 분석에 권위있는 미국 메사츄세츠 앰허스트 주립대학과 지난 7월 연구협력체제를 구축했으며, 질환관련 물질대사 및 임상시험을 위해 메사츄세츠주 내 가장 규모가 큰 병원 PVLS(Pioneer Vally Life Science Int.) 등 3개 기관과 글로벌 공동연구개발시스템도 구축했다.

전통의약산업센터의 이같은 노력이 최근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지역전략기획기술과제인 ‘천연물 위장질환치료제 CJ-20001의 전임상 및 임상개발 연구’와 광역선도 기술과제인 ‘테크네슘을 이용한 진단용 심장조영제의 개발 및 비임상 공동연구’가 시작됐고, 천연물을 이용한 위장질환치료제 개발을 위해 CJ제일제당(주)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주)바이오톡스텍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테크네슘을 이용한 진단용 심장조영제 개발 및 비임상연구’는 (주)동우신테크와 공동으로 기능물질분석에 매진하고 있다.

4년여의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충북지역 천연물을 이용, 산.학.연.관 공동연구를 통한 첫 번째 치료제 개발 등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규 센터장은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충북 북부지역 천연물을 이용한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산·학·연·관 공동연구 인프라를 활용, 충북이 향후 글로벌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 거점 지역으로 우월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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