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30일 아침 헬기와 보트를 동원해 이틀째 생존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번 사고는 29일 밤 7시 10분쯤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태평양 상공에서 조종사 등 7명이 탄 해안경비대 수송기가 2명이 탄 해병대 소속 코브라 공격 헬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충돌 당시 해안경비대 소속 수송기는 로스앤젤레스 앞바다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소형보트를 수색하던 중이었고, 해병대 헬기는 훈련비행을 하고 있었다.
구조 당국은 밤새 수색작업에서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으나 생존자는 아직 찾지 못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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