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투척 수모, 이번엔 하워드 前 호주 총리

신발투척 수모, 이번엔 하워드 前 호주 총리

기사승인 2009-11-05 21:55:00
[쿠키 지구촌] 세계 유명인사를 겨냥한 신발 투척이 또 일어났다.

5일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일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는 영국 런던의 캐임브리지에서 열린 ‘21세기 리더십’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강연을 할 참이었다.
하워드 전 총리가 앤드루 채프만이라는 사회자로부터 소개받는 순간 한 호주 남자가 벌떡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라, 인종주의자”라고 외쳤다.

하워드가 강연을 위해 일어서자 이 남자는 다시 “당신은 내가 호주인임을 부끄럽게 한다. 돌아가라. 인종주의자”라고외쳤다. 그리고는 이 남자가 허리를 숙이자 채프만이 하워드 전총리 앞을 막아섰다고 한다. 신발을 던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신발투척은 이 사나이가 던진 신발을 잽사게 가로채 불발로 끝났다.

이 남자는 대학 경비원들의 제지로 학교 밖으로 끌려나갔다가 신발을 찾으러 돌아왔으나 대학측의 거절로 발길을 돌려야했다.

하워드 전 총리는 이후 채프만에게 크리켓 선수같다고 농을 건넸다.

캐임브리지 대학 신발투척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방문했을 당시 한 독일계 학생이 신발을 던졌다. 통신은 그 이후 이 대학에서는 신발투척이 트렌드가 된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바그다드에서 기자회견 중 이라크 기자의 신발 투척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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