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주 성심학교에 따르면 추 선수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BS 천하무적 야구단’과 이 학교 야구부 간 친선경기에서 ‘1일 감독 겸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추 선수는 경기에 앞서 야구부원들과 만나 1시간 가량 타격훈련 등을 지도하고 격려할 예정이며, 동계 훈련복 29벌을 선물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야구부원들이 메이저리거인 추신수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는 사실에 크게 설레고 있다”며 “추신수와의 만남으로 청각장애를 앓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추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고 멋진 경기를 계속 펼쳐 달라는 뜻에서 그의 영문 이니셜(SS)과 등번호(17), 태극 마크가 새겨진 보호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2002년 9월 창단된 이 학교 야구부는 지금까지 10여 차례 전국대회에 참가했으나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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