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바퀴탈착형 수전동겸용 휠체어’가 개발돼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경성대 고령친화 이지라이프 사업단(단장 안진우 교수)은 바퀴탈착형 수전동겸용 휠체어 생산과 판매를 위해 씨엠아이㈜, ㈜삼환상사, 서아엔지니어링 등과 국산 전동휠체어의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마산시 씨엠아이(대표 박지석)는 전기자동차 및 전기 스쿠터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고, 부산 좌천동 삼환상사(대표 손재우)는 휠체어 개발 및 판매를, 서아엔지니어링(대표 이태훈)은 첨단제어분야 방산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경성대 사업단은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7월부터 ‘동남권 IT융합 전동복지기기 실용화 사업’의 하나로 국산 휠체어 개발에 나서 기본 연구를 마친 상태다.
이 휠체어는 기존 전동 휠체어의 단점인 이동성 및 고가의 구매성을 보완해 전동기를 바퀴 내부에 넣어 구동하는 방식으로 설계, 기존 수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바퀴와 조이스틱을 교체 장착해 사용하면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편리성을 똑같이 느낄 수 있다.
사업단은 기술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 강무성 연구원은 “이 제품이 출시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중인 보장구 지원 사업때 200만원이 지출되는 전동휠체어지원 사업과 동일하게 100만원 미만의 적은 비용으로 전동휠체어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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