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강타자인 추신수 선수가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충북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일일 감독 겸 선수로 나섰다.
추 선수는 9일 오후 3시부터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진 ‘KBS 천하무적 야구단’과의 친선경기에서 감독 겸 선수로 나서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 선수는 경기에 앞서 성심학교 야구부원들을 만나 1시간가량 타격훈련 등을 지도하고 격려했다.
추 선수는 글러브, 배트 등 1000만원 어치의 야구용품을 성심학교 측에 전달했다.
한편 학교 측은 추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고 멋진 경기를 계속 펼쳐 달라는 뜻에서 그의 영문 이니셜(SS)과 등번호(17), 태극 마크가 새겨진 보호대를 선물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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