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전국 대학(원)생 도시철도 논문공모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응모자들은 도시철도와 관련된 3가지 주제중 하나를 선택해 논문을 작성하면 된다. 첫 번째 주제는 공공서비스의무로 번역되는 PSO(Public Service Obligation)에 따른 손실 보전방안이다. PSO 손실은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무임수송과 같이 국가의 의무를 공공기관이 대행함으로써 발생하는 손실을 가리키는 말이다. 두 번째 주제는 노선경합, 중복 등의 사유로 발생하는 도시철도와 준공영버스의 운영적자를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체계 개선 방안이다. 기타 공사 경영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도 된다.
응모자격은 국내 대학(전문대 포함) 및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이며 단독 또는 2인 이내로 팀을 꾸려 응모할 수 있다. 한글 문서로 25매 내외의 논문과 파워포인트 10∼15매 분량의 내용요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응모방법과 논문 제출은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
)를 이용하면 된다.
최우수상 1편에 500만원, 우수상 2편에 각 300만원, 장려상 2편에 각 100만원을 지급하며 기타문의 사항은 부산교통공사 기획조정실(051-640-7122)로 하면 된다. 결과는 3단계에 걸친 심사를 거쳐 내년 4월 중순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안준태 사장은 “도시철도 운영 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가 대학생들이 도시철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