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3人이 왜 ‘MAMA’에서 동방신기 이름 썼나?”

SM “3人이 왜 ‘MAMA’에서 동방신기 이름 썼나?”

기사승인 2009-11-23 16:17:00

[쿠키 연예]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세 멤버가 ‘2009 MAMA(Mnet Asia Music Awards)’ 베스트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23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대표권이 없다”고 밝혔다.

SM 한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MAMA’를 봤다. (세 멤버가) 동방신기라는 그룹으로 상을 받은 것 자체가 대표권이 없지 않나”라며 “‘MAMA’가 동방신기로 상을 주려고 했다면 SM을 통해서 섭외를 해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MAMA’에게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등 두 멤버의 섭외 연락을 따로 받은 적은 없다”며 “유노윤호는 현재 휴식 중이고 최강창민은 드라마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일본 ‘베스트 히트 가요제’와 ‘FNS 가요제’는 동방신기 5명이 출연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법적 분쟁 중이지만 동방신기 존속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동방신기 일본 활동 계약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다. 동방신기 멤버 5명 전부가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8월 일본 에이네이션(a-nation) 공연이 마지막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은 동방신기 세 멤버가 SM과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SM은 본안소송 판결까지 멤버들이 원치 않는 공연 등 연예활동에 관한 계약을 맺거나 이들의 독자적인 활동을 방해해선 안 된다”면서도 “전속계약의 효력을 전면적으로 정지해 달라는 요구는 기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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