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경기장 인근 자사랑 사무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기증행사와 함께 자전거 교통안전과 관련한 이론 및 실기교육도 병행한다.
이 본부장은 “자전거 인구 확산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생활화해야 한다”며 “어릴 때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어른이 돼서도 자전거를 타는 만큼 여건이 되는대로 자전거 기증 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자사랑의 자전거기증운동은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시가 추천한 사회복지시설 거주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청소년 100명에게 자전거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8.15 광복절에도 60대의 자전거를 기증하는 등 200대의 자전거를 기증했다. 일부는 이 본부장이 자비를 털어 기증하기도 했다.
자사랑 인천본부는 지난 8월 7일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일 당시 국민일보의 ‘자전거타고 인천가자’행사를 주관한 단체로 지난달 인천대교 개통 기념 자전거대회에도 자전거 자원봉사자 1400명을 모아 대회 진행을 맡는 등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자전거 생활화 운동을 펴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인천대교 자전거대회 때 업체 3곳으로부터 기증받은 자전거를 인천지역 학교에서 추천한 불우 중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된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1인1자전거 기증운동을 시민운동으로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