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랑’ 인천본부, 통학용 자전거 50대 중학생에 전달

‘자사랑’ 인천본부, 통학용 자전거 50대 중학생에 전달

기사승인 2009-11-27 16:53:01
[쿠키 사회] 사단법인 자전거사랑전국연합인천시본부 이소희(50) 본부장은 자전거 인구 저변 확대와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해 28일 인천지역의 가정이 어려운 중학생 50명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전달하기로 했다.

인천 문학경기장 인근 자사랑 사무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기증행사와 함께 자전거 교통안전과 관련한 이론 및 실기교육도 병행한다.

이 본부장은 “자전거 인구 확산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생활화해야 한다”며 “어릴 때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어른이 돼서도 자전거를 타는 만큼 여건이 되는대로 자전거 기증 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자사랑의 자전거기증운동은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시가 추천한 사회복지시설 거주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청소년 100명에게 자전거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8.15 광복절에도 60대의 자전거를 기증하는 등 200대의 자전거를 기증했다. 일부는 이 본부장이 자비를 털어 기증하기도 했다.

자사랑 인천본부는 지난 8월 7일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일 당시 국민일보의 ‘자전거타고 인천가자’행사를 주관한 단체로 지난달 인천대교 개통 기념 자전거대회에도 자전거 자원봉사자 1400명을 모아 대회 진행을 맡는 등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자전거 생활화 운동을 펴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인천대교 자전거대회 때 업체 3곳으로부터 기증받은 자전거를 인천지역 학교에서 추천한 불우 중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된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1인1자전거 기증운동을 시민운동으로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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