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지역 5개 대학 총장은 8일 울산시청에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대학이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에 참가한 대학은 울산대와 울산과학기술대 울산과학대학, 춘해보건대학,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이다. 이들 대학은 매년 인구변화에 따른 인구교육 특강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를 미래사회의 앞날이 걸린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0년부터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인구교육'을 각 대학교의 교양과목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결혼.출산에 대한 잠재적 의사결정권자인 대학생들의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협약을 계기로 시민 인식개선 및 범사회적인 동참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자”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