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는 ‘부산국제용접·절단 및 레이저설비산업전’과 ‘국제 조선해양산업전’이 올해 UFI 국제전시 인증을 획득해 2007년 철도전과 지난해 국제수산전, 기계전에 이어 3년 연속 UFI 국제전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UFI 국제전시 인증은 최소 2회 이상 개최 실적과 공인참가업체 및 입장객 통계시스템 구축, 공인회계법인의 전시회 통계 감사, 전체 참가업체 중 해외업체 10% 이상 또는 전체 참관객 중 해외 참관객 5%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전시회 가운데서 선정하고 있어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한다.
올해 UFI 인증을 받은 ‘부산국제용접·절단 및 레이저설비산업전’은 2006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되며 자동차, 철강, 조선, 항만 등 기반산업에 필수적인 용접분야와 절단기, 레이저설비 등 전문전시회다.
첫 회에는 6개국 88개사가 참여했으며 지난해 2회 전시회에는 11개국 141개사가 참가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전시회는 내년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며 20개국에서 25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대표전시회로 자리 잡은 ‘국제 조선해양산업전’은 1980년 국제조선해상장비전이란 이름으로 처음 개최한 이후 1982년 2회째부터 부산에서 개최된 가장 오래된 산업전시회다.
2009 국내 글로벌 톱10 후보 전시회중 하나인 마린위크의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전시회에서만 수출상담 2억2500만 달러를 비롯해 4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김수익 사장은 “벡스코가 세계 유수의 전시컨벤션 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브랜드 전시회를 집중 육성해 UFI 인증 전시회 수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부산의 전시컨벤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