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한경, SM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 대리인 “사실 맞다”

슈퍼주니어 한경, SM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 대리인 “사실 맞다”

기사승인 2009-12-21 17:19:00

[쿠키 연예] 그룹 슈퍼주니어의 한경(25)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한경은 21일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확인 소장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 한결 측 한 관계자는 “(한경이) SM을 상대로 소장을 접수한 것이 사실이다.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모두 제기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국 언론 신랑오락(新浪娛樂)은 국내 소식통을 인용, “한경이 S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번 소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SM의 불합리한 계약 조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M 한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의 이번 소송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SM은 지난 7월 동방신기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맞게 된다. 슈퍼주니어의 활동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01년 중국인 멤버로 슈퍼주니어에 발탁된 한경은 슈퍼주니어-M(한경, 시원, 려욱, 규현, 동해, 헨리, 조미)으로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