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생활폐기물 매립장의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을 운영해 2002년 11월부터 올해까지 7년간 8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매립장의 폐기물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모아 지난 7년여간 총 4339만N㎥의 메탄(CH4)을 정제했다. 이렇게 생산된 고품질 가스는 자동차 연료, 발전연료, 보일러 연료 등의 대체에너지로 사용된다.
특히 울산시는 2006년 7월 에너지관리공단에 온실가스감축사업을 등록,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CO₂ 11만6257t(환산 감축량)을 감축, 5억6100만원의 장려금을 받았다.
울산시는 앞으로 2010년부터 2년간 7만7000t의 CO₂를 감축, 3억7000만원을 더 지원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은 매립장의 악취 저감과 안정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방지, 환경문제 해결, 기업체 에너지비용 절감 등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발전 패러다임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