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성암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기사승인 2009-12-31 17:30:01
울산시 성암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이 수익 증가와 더불어 울산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생활폐기물 매립장의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을 운영해 2002년 11월부터 올해까지 7년간 8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매립장의 폐기물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모아 지난 7년여간 총 4339만N㎥의 메탄(CH4)을 정제했다. 이렇게 생산된 고품질 가스는 자동차 연료, 발전연료, 보일러 연료 등의 대체에너지로 사용된다.

특히 울산시는 2006년 7월 에너지관리공단에 온실가스감축사업을 등록,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CO₂ 11만6257t(환산 감축량)을 감축, 5억6100만원의 장려금을 받았다.
울산시는 앞으로 2010년부터 2년간 7만7000t의 CO₂를 감축, 3억7000만원을 더 지원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은 매립장의 악취 저감과 안정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방지, 환경문제 해결, 기업체 에너지비용 절감 등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발전 패러다임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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