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보영, 사기 혐의로 피소…“영화 출연 이행하지 않아”

[단독] 박보영, 사기 혐의로 피소…“영화 출연 이행하지 않아”

기사승인 2010-02-03 15:37:00


[쿠키 연예] 영화배우 박보영(20)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영화사 보템은 지난 1일 박보영을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보템은 고소장에서 “박보영이 영화 ‘얼음의 소리(가제)’에 출연할 의사가 없었음에도 출연할 것처럼 속였다”며 “지난해 6월 쯤부터 연기를 위해 피겨스케이팅 연습을 하던 박보영이 약 한 달 만에 일방적으로 연습을 중단했고 감독에게 영화에 대한 애정이 떨어졌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보영의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제작비 등 명목으로 9500만원을 가로챘으며 영화제작에 따른 사무실 마련 비용 2000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보템 관계자는 “박보영의 소속사가 박보영의 영화 출연을 미루다가 3차 시나리오가 나오자 영화 제작을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했다”며 “현재 영화 제작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보영의 소속사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박보영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제30회 청룡영화상, 제32회 황금촬영상, 제12회 디렉터스컷 어워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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