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문 경력인사 활용사업 본격 추진

울산, 전문 경력인사 활용사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10-02-03 20:11:00
[쿠키 사회] 전직 공장장 등 전문 경력 인사들의 기술 및 경영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석유화학 업체에서 공장장 등 임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전문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전문경력인사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수요 공급 조사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는 또 울산교육청과 공동으로 학생들을 위한 직업진로 상담과 현장 사례 강의, 한국과학정보연구원(KISTI)의 ReSEAT사업(고경력 기술인 활용사업) 연계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 석유화학 업체 전문 퇴직인사들의 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에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 전문위원 연구실을 설치하고 40여명의 CEO 전문가들을 시정 전문위원으로 공식 위촉했다.

이들은 현재 정부의 그린화학생태망 구축 사업과 울산시의 석유화학산업 발전 로드맵 수립, 화학산업 연구개발계획 수립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화학업체에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경력인사 활용사업은 고급 인력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기업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제 사업성과가 나타나면서 최근 대전과 안산시 등에서도 사업 추진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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