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옥천,금산군 통합해야 한다”

“대전-옥천,금산군 통합해야 한다”

기사승인 2010-02-11 23:18:00
[쿠키 사회] “대전과 금산군, 옥천군을 통합해야 한다.”

이 경우 금산군과 옥천군의 인구 규모가 1.5% 늘어나고 도시철도가 대전에서 옥천까지 연결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전발전연구원 최길수 박사은 11일 ‘대전권 행정구역 개편의 전망과 과제’란 논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최근 대전시발전협의회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전시민 48.9%, 금산군민 63.0%, 옥천군민 68.5%가 각각 통합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통합을 통해서 얻는 혜택의 경우에서 대전과 금산, 옥천은 각각의 ‘거점도시 확충’, ‘대도시의 교육문화 혜택’, ‘교통의 편리성과 생활행정서비스 혜택’ 등으로 분석됐다”며 “반대로 통합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 대전은 ‘도시경쟁력 약화’, 금산은 ‘지역정체성의 약화’, 옥천은 ‘지역개발 정책에서의 소외’ 우려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금산의 인구가 지금처럼 5만6740명으로 유지될 경우, 통합 후 5년 후에는 대략 6만996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옥천도 현재 5만4475명이 통합 후 5년 후에는 대략 5만8561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인구 규모가 최소한 1.5%대로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제시했다.

도시철도 1호선의 연장(판암∼옥천 삼양리)도 기대되고, 대전∼옥천간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 향상 및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만구 대전발전한마음선도위원회 회장(공학박사)도 ‘도농행정구역 통합(대전-금산-옥천)에 따른 기대효과’라는 발표를 통해 “제조업 산업단지 확대로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의 획기적인 증대가 예상된다”며 “미개발지역의 확대 편입에 따라 대규모 산업용지 확보가 가능해져 저가의 대규모 산업용지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입지공급에 유리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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