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법무부와 부산 구포동 근린공원에 제2 ‘솔로몬 로 파크’를 건립키로 하고 입지선정을 위해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2 솔로몬 로 파크는 총사업비 입지선정이 끝나는대로 총 사업비 200여억원으로 착공, 2012년 완공 계획이다.
솔로몬 로 파크는 근린공원 안에 체험 및 놀이형 시설을 위주로 8885㎡(2687평) 규모로 지어져 연중 무료로 운영된다.
로 파크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법 연수 및 체험 시설로, 법 관련 연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법 연수관’과 법박물관·과학수사관·모의국회·모의법정·형벌체험관 등을 갖춘 ‘법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법무부는 부산 로 파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호남권과 수도권에도 로파크를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에 제2 솔로몬 로 파크가 들어서면 울산, 창원 등 부산·경남권은 물론 대구·경북권까지 포함해 영남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더욱 폭넓은 법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의 제1호 솔로몬 로 파크는 2008년 1월 법 연수관에 이어 지난해 3월 법 체험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약 16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