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에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김신복 가천경원학원이사장, 김옥련 총동창회장, 이태훈 가천의과대병원장을 비롯해 황우여, 이사철 국회의원과 학부모 등 500여명의 내·외빈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사 780명, 석사80명, 박사 9명 등 총 869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가진 의학전문대학원 40명은 이번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함으로써 전국 우수 학교로 명성을 유지했으며,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 졸업생들은 전원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이 학교의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각각 99%, 98%의 졸업생이 국가고시에 합격함으로써 의료, 생명, 보건복지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길여 회장은 “졸업생들에게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고, 적어도 10년 앞을 내다보는 사람이 되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가천인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석구 총장은 “통합 후 4년제 종합대학으로 힘차게 출발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졸업생들은 세상의 변화를 읽는 눈을 갖고, 간절히 꿈꾸고 끝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전체수석을 차지한 체육학과 오혜성양이 가천길재단 회장상을, 전체차석인 생명과학과 배문숙 양이 가천경원학원 이사장을 수상했다. 총장상은 IT학과 이태주군이 차지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