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산상의에 따르면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구 신정동의 현 청사 주차장 부지에 15층 정도의 초현대식 국제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하고 기존의 상공회의소 건물 부지는 공원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7층의 현 청사(전체 부지 3900㎡)는 지은 지 26년 된데다 국제회의장이 없는 등 1200여개의 회원기업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아 신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의원총회 때 이 안건을 보고하고 회원기업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상의는 회원기업이 신 청사 건립에 동의하면 올해 안에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 청사에는 대형 국제 회의장을 포함해 각종 경제 관련 기관과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울산상의는 신 청사가 건립되면 울산 경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