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 연료가 숲을 파괴?

환경친화 연료가 숲을 파괴?

기사승인 2010-03-02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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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환경친화적 연료가 숲을 파괴한다?’

환경친화적 바이오연료가 일반 화석연료보다 지구 환경에 더 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일 영국 정부의 보고서 결과 영국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의 바이오연료 판매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백만 에이커의 숲을 파괴해 연료용 곡식을 위한 농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서는 이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오염물질이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석연료 대신 야자수나무를 사용하는 것은 배기가스를 31%까지 증가시키고, 이는 리터당 35%의 배기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유럽 내 배기가스 표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치이다.

한편 미국 타임지가 입수한 유럽공동체(EC) 농업위원회 내부 문건에서는 이와 관련, ‘간접적인 토지 이용(ILUC.Indirect Land use change)’에 따른 탄소도 EC 지속성 기준에 포함될 경우 유럽의 바이오 연료 산업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ILUC는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기 위해 토지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유럽공동체(EC)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 지침이 수반되지 않은 ILUC는 결국 유럽공동체 내의 바이오연료를 죽이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턴 이상미 기자 32go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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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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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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