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오전 10시30분 대학 중앙정원에서 3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은 학생 대표의 입학선서와 총장 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 총장은 식사에서 “김연아 선수는 한 번의 비상(飛翔)을 위해 천 번의 점프연습을 했다”며 “신입생들도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온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과기대도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신입생 741명을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입학식을 열었다.
올해 과기대 신입생은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를 포함한 특목고 출신비율이 약 16.5%를 차지하고, 일반고 출신 학생들도 전국 3% 이내의 우수한 학생들이다.
조 총장은 “울산과기대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스스로 세운 목표를 향해 온 힘을 기울이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