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및 손상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도시를 세계보건기구(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가 엄격한 서류평가와 실사를 통해 선정한다. 현재 25개국에 150개 안전도시가 있다.
이번 국제안전도시학회에서는 42개국 230개 도시, 500여명이 참여해 ‘안전도시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나누게 된다.
23일 오전 9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사전세미나로 일정이 시작됐고, 오후 5시 스웨덴 슈반스트롬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24∼26일에는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기조강연과 초청강연, 분과회의가 이어진다.
시는 1997년 ‘돌연사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안전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02년 2월 아시아 최초로 WHO 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뒤 2007년 10월 재공인에 성공했다.
안전도시 공인은 안전증진을 위한 지역공동체 협력기반 마련, 성별·연령·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프로그램 운영 등 6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