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564억원을 투입, 충주시 안림동 일원에 신축되는 충주의료원은 9만9000㎡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1388㎡ 규모로 총 300병상이 들어서게 되며 오는 2012년 준공된다.
충주의료원에는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 암센터, 재활의학센터, 소화기센터 등 질환별 전문화된 우수 의료진과 첨단 장비가 도입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비하기 위해 최상의 시설과 충분한 대기공간 확보 등 응급의료센터를 강화, 응급환자들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정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안전망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충주의료원은 앞으로 인적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추가로 확보, 다양한 의료수요에 적절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500병상 규모로 확장이 가능토록 설계돼 급증하는 의료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근 99만㎡ 정도의 도유림에 환자를 위한 산책로와 숲속공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고령화로 인한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인치매병원 확충과 심장병원, 아동병원, 치과병원, 암센터 등 각 질환별 전문병원 그룹화로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새로운 역사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홍주희 원장은 “충주의료원이 신축되면 그동안 치료를 위해 대도시로 가야했던 지역민들이 지역에서 안전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