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날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삼척~영월 고속도로 신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심의·의결하였다.
동서 6축 고속도로는 평택과 삼척을 잇는 광역교통망 사업으로 1992년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되어 ‘평택~제천’ 구간(1997년 착공, 2015년 준공)이 개통된 이후 경제성을 이유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제천~영월’, ‘영월~삼척’ 구간이 동시 착공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이 의원은 장기 미추진 구간으로 남아있던 ‘삼척~영월 고속도로 사업’을 ’22년 1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중점사업으로 반영시킨 후, 2023년 5월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시켰으며,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종합평가(AHP) 결과 0.578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30여 년 숙원을 해결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2035년까지 총 5조 6,167억원이 투입되어, 70.3km 구간을 신설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의원은 그동안 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제천~영월~삼척 타당성 재조사·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도민 결의 대회', ‘영정태삼 국토순례 대장정’ 등 고속도로 건설을 열망하는 도민들의 의지를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기재부·국토부 등 중앙정부를 설득해 왔다.
또 제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본 사업을 강원 지역의 대표 공약으로 반영시켰고, 이후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안건에 반영하는 등 지속해서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호소하였으며, 정부의 추진 약속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낮은 경제성(B/C 0.27)에도 불구하고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평가에서 높은 타당성을 확보하여 30여 년 숙원 사업의 예타 통과라는 큰 결실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번 ‘삼척~영월 고속도로 사업’의 기재부 예타 통과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동·서(동해항-평택항)간 물류 효율성을 대폭 향상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등 강원 남부권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 온 강원 남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삼척~영월 고속도로 사업’이 마침내 기재부 예타를 통과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과 강원도·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었지만, 이번 예타 통과로 낙후된 동해안권과 강원 남부권, 충북 내륙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교통망이 완성되어 국가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진되고 있는 수소 산업, 폐광지역의 다양한 대체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과 고속도로를 연계시켜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