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울산시당은 민노당 김창현 시당위원장을 울산시장 후보로 합의 추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야3당 대표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진보신당의 일방적인 협상 잠정중단 선언과 기종 단일화협상 폐기 제안으로 반MB선거연대와 후보단일화에 심각한 난관이 조성된 것에 대해 110만 울산시민에게 죄송하고 안타까운 말씀을 전한다”며 뒤 단일후보 추대를 발표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임동호 위원장은 “김창현 후보는 오랜 기간 진보정치의 길을 걸어온 대표 정치인으로 반MB선거연대의 정신에 합당한 후보이며, 한나라당을 꺾고 울산시정을 개혁할 능력과 비전을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인정해 야3당 울산시장 단일후보로 합의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야3당은 앞으로 각 당의 정책 책임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통해 공동공약과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사회단체와의 정책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