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손잡고 공원개발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손잡고 공원개발

기사승인 2010-03-25 20:41:00
[쿠키 사회] 울산시 동구와 현대중공업이 25일 울산 서부동 명덕저수지와 큰마을저수지 일대를 지역주민 휴식공원으로 개발키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동구는 현대중공업 소유의 명덕저수지 공원화 사업과 큰마을저수지 생태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이들 시설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현대중공업은 사업에 편입되는 회사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공원개발 사업부지는 명덕저수지가 1만8000여㎡, 큰마을저수지가 1만여㎡에 달한다.

동구는 또 명덕저수지 공원화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주차장, 취수탑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서도 향후 현대중공업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동구는 2008년부터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심 속 친환경 휴양공간 조성을 위해 서부동 산 209 일대에서 명덕저수지 공원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 1단계 공사에 착공한 데 이어 2011년까지 일주형 수변산책로와 자연학습 생태공간, 편의공간 등을 갖춘 도심 속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동구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 부족한 동구지역에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친환경 수변형 휴식공간이 마련된다”며 “토지 무상사용을 승낙한 지역 대기업의 취지를 살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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