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이수식 푸른울산21환경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C·G-10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의 녹색운동인 ‘C·G10(Clean Green 10)’은 울산에서 그 동안 추진돼 왔던 에코폴리스 울산 범시민운동(110가지 실천사항) 가운데 전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10가지 실천사항만 추린 것이다.
올해 중점 추진되는 시민실천 C·G-10 과제는 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에너지 절약, 가정 생활용수 절약, 녹색교통 활성화 범시민 운동, 태화강 및 지천 살리기 운동 등이며 총 4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자전거 마일리지’ 시책을 마련하고 기업체?관공서와 협약체결,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타기 확산 심포지엄 등을 개최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기업의 동참으로 그린 스타트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민·관 환경거버넌스 체제구축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시는 그린스타트 운동 참여아파트 선정 기념식 및 온실가스 감축 시민선포식, 최우수 에코아파트 시상식 및 탄소포인트제 참여 시민 선포식 등
각종 선포식·시상식·심포지엄을 통해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선포에 참여한 12개 단지 7015세대는 전기 2만2000kwh, 수도 2만7000t을 절감해 온실가스 15tCO2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시는 2013년까지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한 뒤 2020년까지 한국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자리 잡고 2030년까지는 세계 일류 녹색성장 도시를 달성한다는 장기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