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비리 연루된 9명 구속…총 34건 111명 검거

토착비리 연루된 9명 구속…총 34건 111명 검거

기사승인 2010-04-01 20:17:00
[쿠키 사회]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철규)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2차 토착비리 특별단속을 실시해 34건에 111명을 검거해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보조금 횡령 45명, 단속무마 조건 금품수수 19명, 공사수주 관련 뇌물수수 16명, 사이비기자 10명, 직무유기, 허위공문서 작성 등 기타 21명 등이다.

이 가운데 5급 이상 공무원 6명을 포함해 적발된 공무원은 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교육, 토착비리 특별단속’을 위해 T/F팀을 운영중인 가운데 교원인사, 교수채용, 학교급식 등 교육비리 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6·2지방선거와 관련해 주요 출마예상자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거사범 단속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토착비리 사범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단속기간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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