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동방신기 3인 상대로 전속계약 존재확인 본안 소송

SM, 동방신기 3인 상대로 전속계약 존재확인 본안 소송

기사승인 2010-04-13 15:28:00

[쿠키 연예] 그룹 동방신기의 해체 위기가 파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3일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 존재확인 등에 대한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SM은 “동방신기의 존속을 위해 노력하면서 가처분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잠정 보류해 왔다”며 “그러나 3인(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측은 당사의 동방신기 활동 요청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고 일본에서도 동방신기로서의 활동 중단이 발표됨에 따라 12일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 존재확인 등에 관한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법원은 동방신기 3인이 소속사인 SM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의 판결 직후 3인은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SM의 이번 본안 소송 진행으로 인해 동방신기는 최근 일본 활동 중단에 이어 국내에서도 5인 활동 체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양측의 극적인 합의가 없는 이상 사실상 해체 수순으로 돌입한 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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