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저소득 시민 17만명에 서비스 제공…연간 60억원 투입

인천, 저소득 시민 17만명에 서비스 제공…연간 6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0-04-14 20:16:01
[쿠키 사회] 인천시는 연간 60억원을 투입해 아동정서발달서비스 및 치유서비스 등 지역사회서비스를 저소득 시민 17만명에게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추진 중인 아동분야 지역사회서비스는 전국 가구 평균 소득 100% 이하인 만 6~16세 아동을 대상으로 클래식 악기 레슨 및 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필요비용 20만원 중 2만원만 자부담토록 하는 아동정서발달 및 치유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또 다문화가정 토탈 케어 서비스는 교과지도 및 상담과 체험학습에 필요한 비용 10만원 중 1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와 함께 노인 및 장애인 대상 지역사회서비스는 남동구의 ‘물장구치며 노인건강관리’를 비롯해 계양구의 관절·비만 노인 아쿠아 수중교실, 연수구의 만성질환자 생애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등이 최소비용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중구와 남구는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 가정에서 청소도우미 서비스를 원할 경우 서비스 가격 10만원 수준의 실내대청소와 소독서비스를 2만원만 받고 실시한다.

또 서구는 16만원 상당의 취약가정 케어 개별코디네이터 지원서비스를 자부담 비용 1만6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저소득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금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대상자에게 교환권 형태의 바우처카드를 발급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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