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내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1층에 마련된 ‘아프리카 생물 특별전시존’에는 아프리카 호수의 대표 어종으로 적들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입 속에서 새끼를 키우는 모성애 강한 물고기로 알려진 시클리드 200여 마리가 전시된다.
또 사자와 호랑이, 육지거북, 전갈, 발톱개구리 등 희귀한 아프리카 육지생물들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기간에는 물고기들의 이색 축구경기 ‘물고기 월드컵’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개막 당일에는 아프리카 타악 그룹 ‘쿰바야’가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와 원주민들의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인다.
부산아쿠아리움 윤나영 홍보실장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그대로 옮겨와 아프리카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유물, 조각상, 사진 등 예술품 100여점도 내부에 전시돼 신비롭고 화려한 아프리카의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051-740-1700)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