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세계 수준의 야간 경관 뽐낸다

송도국제도시, 세계 수준의 야간 경관 뽐낸다

기사승인 2010-05-03 20:42:00
[쿠키 사회] 포스코건설은 중국 상하이 푸동의 아름다운 야경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 상하이를 능가하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자랑하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의 경우 3932개의 LED 조명이 건물외관을 둘러싸고 있어 LED조명을 켜게 되면 센트럴파크를 가로지르는 1.8㎞의 인공수로를 통해 초고층 빌딩의 아름다운 야경이 비쳐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은 사선 형태의 LED 조명이 외벽을 둘러싸고 있어 인천대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오피스 건물로 멋진 야간경관을 자랑한다. 이 건물은 이달부터 사옥입주가 시작됐다.

인천도시축전기념관인 트라이볼은 건물 겉면에 알록달록한 LED 조명이 설치됐으며, 건물 주변에 형성된 수변공간에선 수중조명이 야간 경관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유럽풍 스트리트몰인 커낼워크에는 은근한 경관 조명시설이 갖춰져 있다. 중앙수로를 따라 이국적인 풍경과 조형물들이 야경과 함께 멋진 볼거리가 되고 있다. 또 64층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더샾 퍼스트월드는 이미 입주가 완료돼 건물 자체가 거대한 4개의 탑처럼 조명탑 역할을 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전체적인 야간 경관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아름다운 야경은 국제도시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송도국제도시는 디자인이 뛰어난 건물들이 많아 아름다운 경관조명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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