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삼승면 농공단지 내 한 못자리 뱅크에서 육묘를 공급받아 이앙 적기보다 15일 정도 빠른 이날 자신의 논 4000㎡에 추청벼를 이앙했다. 수확은 9월 중순 이뤄질 예정이다.
이씨는 조기 모내기로 6월에 집중되는 노동력을 분산하고 가을에 자주 발생하는 태풍 등 재난을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후작으로 가을배추 등의 작부체계를 유도할 수 있는 농법과 추석 전 햅쌀용 생산도 가능하다.
이 지역의 모내기 적기는 이달 중순에서 6월 초순까지이다.
이씨는 “올해는 봄답지 않은 추운 날씨 때문에 지난해보다 4일 늦게 모를 심었다”며 “고품질 쌀을 생산해 명품으로 알려진 탄부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보은=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